이별의 김포공항 박완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잘 사는 듯한 겉치레 속 내미는 "70's 서민 불행자랑" - 이별의 김포공항 서론 - 공항...?? 책이 얇아요. 이름도 개인적으로 취향입니다. 공항에 갈 때면 왠지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 미리 가서 할 일을 하던지 뭔가를 읽곤 하는데, 공항을 묘사한 이야기라니! 도서관에서 보자마자 곧바로 읽고 싶은 마음이 바로 생겼습니다. 다만 읽어본 뒤에는 아쉽게도 공항에서 벌어지는 무언가의 일과는 거리가 멀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또한 이 책은 제가 처음 읽었던(앞 독후감 참조) 90년대에 출간한 책이라 그랬는지 술술 읽혔던 앞의 책들과 달리, 작가의 등단 초기(1970년대)에 써낸 단편 소설들을 엮어낸 소설집이라 조금은 덜 몰입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내용과 느낌 - '이별의 김포공항' 네, 제 착각이었습니다. 이 책은 '김포공항'보다 '이별'에 더욱 포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