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bcorp 생각 (이날 160$에 추매함)
생각보다 안 오른다. 오늘도 장 초반이지만 10달러(5%)나 떨어졌다.
미국 사람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뇌피셜을 써본다면
- 빠르게 종식될 것이다 or 중국이나 이탈리아, 한국처럼 급격히 퍼지진 않을 것이다
- 그닥 많은 수요가 필요하지 않다
일부 지역에서만 퍼지고 있으니 거기가 잡히면 잠잠하지 않을까. 주 방위군도 투입할 정도로 열심인데.
출근길 지하철을 타봐도 마스크 쓰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실제로 유튜브 영상 봐보니 기차 1량당 2~3명 정도로 마스크 쓰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이 2/18일 주가다.
이전까진 관심도 없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주가 흐름이 안정적이었다. (그땐 nhn 사이버결제 같은게 터졌지)
이후 신천지 관련 보도가 나온 2/18엔 4%(4,900원)오른 32,000으로 마감했는데, 이것도 그 뒤에 비하면 크게 오른 건 아니다.
진짜 오른 이유는 이후 주변 국가들이 여기저기 코로나 환자가 급증해 진단 수요량이 대폭 늘어나고, 전세계에서 정부까지 합세해 너도나도 진단키트를 원해서였다.
이런 어마무시한 특수(?)가 미국에서 벌어질 일은 낮을 터,
그래서 별로 안 늘어날 것이라 감안하면, 내수 수요만 생각하면 많이 부족하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인걸까..?
(미국은 주로 차를 통해 이동하고, 집도 널찍널찍하니까..?)
씨젠은 1월 초에 많은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다.
2주 뒤 개발에 성공했고,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2월 중순에 본격적으로 생산했으며,
주가는 이후 3월에 급등했다.
비슷한 맥락으로 보자면, 우선 Labcorp는 신속키트 개발 성과를 봐야 될 것이다.
(현재 쓰는 키트는 진단하기 위해 3~4일이나 걸린다고 한다)
현재는 CDC에서 직접 검사해 진단을 하고 있으나
(초기에 우리나라가 질병관리본부가 직접 의심자로부터 시료를 받아 검사했듯이)
CDC도 긴급사용승인이 있으니, 만약 코로나 사태가 더 악화되면 진단키트의 즉시 승인을 할 것은 분명할 터.
그럼 주가가 오르려면 최소 4월 초까지는 봐야 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미국에 씨젠의 제품을 공급하게 계약한 기업이 있다고 한다. 2012년 체결했는데,
http://www.silverwa.com/HR2000/HR1000/sil_content.asp?seq=321&ID=1&page=25
Fisher Scientific Company의 모회사는 Thermo Fisher Scientific인데,
퀴아젠도 인수한 기업이었구나...
이건 공부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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