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알리바바가 듀프리 지분의 10%를 매입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10548
알리바바가 2019년부터 럭셔리 기업 리치몬트 그룹과 럭셔리 산업의 E-Commerce 활성화를 위해 조인트벤처인 FengMao를 만들었다는f건 이번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군요.
jingdaily.com/introducing-feng-mao-richemont-and-alibabas-new-venture/
FengMao는 티몰의 회원제 온라인 명품 브랜드관인 Luxury Pavilion에 입점을 위한 조인트 벤처입니다.
추후 알리바바는 듀프리와의 합작사를 만들어 협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군요.
2008년부터 듀프리는 홍콩과 마카오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고,
상해와 청두에 여행 소매 사업을 하고 있었지만 신통치 않은 듯 합니다.
실제로 듀프리가 영국 등에서 인터넷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적은 미미한 편입니다.
간만의 좋은 소식 덕분에 바닥을 기던 듀프리의 주가는 꽤 올라갔습니다.(물론 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아직도 밑바닥입니다..)
이번 주식 매입을 통해 자금을 얻은 듀프리는, 2018 인수한 북미 최대 여행 유통회사인 Hudson의 주식 매수(바이아웃)에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째 상장해놓은 Hudson 주식을 시세보다 2배 금액에 사들이는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아쉬운 점은, 이번 보도자료에서는 앞으로 둘이 어떤 사업을 구체적으로 벌일 지에 관한 소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듀프리의 면세산업이 중국으로의 활성화로 중국국여의 잠재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거나,
향후 중국 관광객의 유럽 및 북미 여행 시 알리페이 등을 통한 혜택 등
제 머릿속에선 여러 아이디어가 생각나지만...
저는 알리바바 또는 듀프리 사장이 아니기 때문에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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